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티스토리 다시 시작.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왔다.오늘부터 티스토리에 일상을 다시 기록해 보기로 했다.기껏해야 낙서하듯 이것저것 끄적거리는 정도이지만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보니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던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내 스스로가 변한 것이 느껴진다. 오늘은 설날 전날이다.아침에 zoom으로 먼 곳의 가족들과 가정예배를 드린 것을 제외하면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상을 보냈다.북적거리고 음식 냄새 나는 가정도 복 받은 가정이지만,내향적이고 예민한 내 입장에선우리 집처럼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명절 기분을 조금은 낼까 하여유튭을 보고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로 전을 부쳐 본다.요알못인 평소 실력에 비해 모양이 좀 괜찮다. ㅋ 뜨거울 때는 맛이 없고 물컹했는데식을수록 맛있어지는 건 무슨.. 더보기 벚꽃 구경 벚꽃 구경을 다녀왔다. 주말에 만개한 듯 하다. 오늘은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직은 오미크론에 걸릴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사람 많은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을 용기가 없다. 점심으로 김밥을 사가지고 가서 차에서 먹었다. 한동안 괜찮았는데 이 화창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좋지가 않다. 환절기 알러지가 있는지 항히스타민제 먹고 쉬고 싶은데 조금 있다 운전을 해야 해서 졸릴까봐 억지로 참고 있다. 티스토리에도 흥미가 자꾸 사라지네. 더보기 봄이 온다. 봄이 오고 있다. 날도 따뜻해지고 화창하다. 여기저기 예쁜 꽃이 핀다. 원래 쨍쨍한 날보다 비오는 날을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햇살 따뜻한 날이 좋아진다. 내 마음이 조금은 밝게 변하고 있는가 보다. 더보기 리콜 통지 작년말쯤 문자와 우편으로 리콜 통지를 받았다. 신차를 뽑은지 3년반이 되었는데 내 차의 부품이 제작되던 시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연료탱크의 밸브가 주행 중 차단 되어 시동이 꺼질 수 있단다. 우리 동네에는 점검이 가능한 정비소가 없어 보여 리콜상담센터에 전화해서 근처 시에 있는 종합서비스센터를 안내 받았다. 원래는 자동차 종합검사 시기에 같이 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미뤘는데 알고보니 종합검사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오늘 날씨도 좋으니 그냥 나가 리콜점검만 받기로 마음을 먹었다. 예전 차는 등록지가 서울로 되어 있어서 시로 나가서 종합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신차는 시골로 내려온 후 뽑아서 여기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정말 오랜만에 시골을 벗어나 도시에 오니 고향에 온 것 같다. 시골은.. 더보기 긍정적인 마음 얼마전 TV를 보는데 한 출연자가 이것 저것 쏟는 실수를 반복하자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렇게 계속 쏟냐고 혼잣말을 하는 것을 보았다. 마인드가 좋다고 생각했다. 나도 안 좋은 일들이 생기면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지 싶었다. 오전에 베란다에 페인트칠을 다시 했다. 꼭대기 층이라 그런가. 겨울에는 베란다 천정에만 자꾸 결로가 발생하고 그게 모이면 곰팡이가 생긴다. 매번 자주 닦아줘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 페인트칠이 엉성하긴 하지만 그 전보다는 깨끗하다. 좋게 생각하련다. 페인트칠을 하는 중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아이가 확진이 되었다고... 2년 전 암 진단을 받고 고생했던 친구라 더 염려가 된다. 친구 본인의 건강도 지키고 아이도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방.. 더보기 골치 아프다. 집 주인이 집을 매도 해야 한다고 해서 이사 갈 집을 알아봐야 한다. 전세는 아예 없고, 월세는 싫고. 하는 수 없이 매매를 알아보고 있는 중에 골치 아픈 통지가 왔다. 정신 없는 와중에 상속세 세무조사라니... 재작년에 아버지가 소천하셨기에 작년말이 상속세 결정기한인 것으로 안다. 아무 연락이 없길래 당연히 끝난 일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한이 연기되었다고 2년이나 지난 올해 8월에나 세무조사를 시작하겠다고 한다. 세금 물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이노무 나라가 짜증난다. 세무사에게 의뢰를 하고 10년치 금융거래내역을 몇 달씩 함께 탈탈 터는 작업을 해서 신고하기는 했지만, 국세청은 상속인보다 더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고인에게 물어볼 수 없는 상태에서 소명해야 하는 유족의 입장은.. 더보기 나의 고난 내가 심약하고 무기력한 것을 이미 알고 계시는 나의 하나님은 내게 자식에게 희생적인 부모님을 주셨고, 나 역시도 부모님과 가족을 사랑하게 하셨다. 물질도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셨다. 나는 항상 감사한다. 숨쉬는 것부터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감사기도를 드린다. 그런데 이 감사가 내 머리는 채워도 마음은 채우지를 못한다.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 건 불안과 슬픔. 감사하지만, 못견딜 만큼의 힘든 일도 없지만, 살아 있는 거 자체가 너무 지쳤다. 정말 힘든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배부른 소리인지 나도 잘 안다. 나의 고난은 언제나 불안해 하는 내 영혼 그 자체이다. 나는 내 영혼이 너무 무겁다. 하나님이 오랜 세월 내 영혼의 멱살을 잡고 하드캐리 하고 계심을 안다.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사랑의 .. 더보기 와이퍼 고무날 셀프 교체 며칠전부터 차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운전석 쪽에 딱 눈 앞 정면이 잘 닦이지 않았다. 평소에도 그렇게 유리를 티 하나 없이 깨끗하게 관리하지는 않기에 그냥 무심히 지나치려 했으나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없이 와이퍼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어마어마하게 종류가 많이 나왔다. 셀프교체 방법도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 않아서 주문을 하려는데 앗.... 호환되는 그 많고 많은 차종 안에 내 차가 없다. 보통은 운전석(600~650mm)이 조수석(400~450mm)보다 와이퍼 길이가 길고, 두 개가 같은방향으로 작동하는데 내 차는 양쪽이 둘 다 700mm나 되고 다른방향(손을 벌리며 까꿍하는 느낌)으로 움직이는 대향형 와이퍼다. 700mm로만 검색을 해보니 제품이 있긴 했다.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