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장 1절~9절
-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오늘도 나는 더 많이 가지려 애쓰며 하루를 채웠다.
그러나 문득, 아굴의 기도가 마음에 닿는다.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나는 내게 필요한 분량이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내게 허락된 오늘의 몫이 이미 충분하다는 걸,
그분의 은혜가 내게 족하다는 걸.
오늘은 조금 덜 가지더라도,
그 덜함 속에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살고 싶다.
욕망이 속삭일 때마다,
“지금도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조용히 대답하리.
풍족할 때도 불안이 찾아오고,
부족할 때도 감사가 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지금’에 머무른다.
오늘 내가 가진 것보다,
오늘 나와 함께하시는 분이 더 크다.
그분의 은혜로 오늘은 이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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