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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어성초카밍스틱 - 리르

내돈내산!!!

 

요즘 멀티밤이 유행이다.

가히에서 각종 프로그램에 PPL을 넣기도 하고, 광고 자체도 약간 드라마처럼 흥미롭게 제작했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 9g에 2만원이 훌쩍 넘는다.

 

여러 회사에서 후속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길래 

경험삼아 써보려고 써칭하다가 리르에서 나온 어성초카밍스틱을 발견했다.

15g에 만원정도고, 이름부터가 calming이라 피부트러블은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았다.

그리고 후기도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구입하고 3일만에 수령했다. 

보통은 이틀만에 오는 세상이지만, 급했던 게 아니라 3일도 오케이다.

그런데 개봉한 후 립밤처럼 돌리는데 락이 걸린 듯 돌아가지 않았다.

게시판에 교환해 줄 것을 문의했다.

그랬더니 다시 잘 돌려보라고, 안 돌아간다는 사람들 반품 받아 보면 다 돌아간다고 답변이 왔다.

동영상을 찍고, 동영상을 보낼 이메일 주소를 물었더니 

이메일 주소는 알려주지 않았고, 반품 보내면 돌려서 보내준다는 이상한 말을 했다.

돌려서 보내준다고? 새 정상제품으로 보내주는 게 아니고?

이상했지만, 일단 교환반품을 보냈다. 

동영상을 캡쳐했다.... 클릭 낚인 분 죄송.

구입한지 열흘만에, 반품보낸지 6일만에 두번째 상품이 도착했다.

열어보니 이미 개봉된 제품이었다. 

잘 돌아가긴 하는데 과연 이게 내가 보낸 제품인지 다른 사람이 반품한 제품인지 알 수가 없었고,

처음 새 제품을 뜯었을 때의 표면의 촉촉함이 사라진 지 오래였다.

엄청 찜찜했고, 화도 났다. 감정을 보태지 않고 있는 그대로 상품후기를 남겼다.

다음 날 보니 내 상품후기는 삭제되어 있었다.

내가 구입 전 써칭했을 때 좋은 후기들만 가득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어쨌든 사긴 샀으니 써 보긴 했다.

이틀 정도 썼는데 제품이 닿았던 얼굴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했다.

눈 밑에 발랐는데 눈까지 부어올랐다.

사용을 중단하고 비판텐과 보소미크림을 섞어서 일주일간 발랐더니 가라앉았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다. 

내 경우는 절대 사지 말았어야 했던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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